방구석에서 PC와 스마트폰으로 해외에도 주식 투자가 가능해진 시대이다.
그중에서도 강력한 자본력과 탄탄한 시스템으로 끊임없이 성장하는 미국 주식시장은
투자를 하고있거나 시작하려는 사람이라면 꼭 공부해야 하는 마켓이다.
왜 한국 주식이 아니라 미국 주식을 하라고 하는가?
투자시장은 나라의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어느 마켓이 더 쉽다, 더 잘 오른다 섣불리 단정지을 순 없지만,
어느 마켓이 더 전세계적으로 투자자를 끌어 들이며
더 투명한 금융 시스템을 지니고 있는지는
투자자가 미리 알아보고 선택할 수 있다.
아직도 한국 주식시장은 주가조작을 철저히 예방하기 어려운 시스템이다.
한국의 많은 회사들이 재무 정보 공시 시스템을 아직 제대로 갖추지 못했으며
공시를 한다고 해도, 신뢰도는 미국 회사의 공시에 비해 현저히 낮다.
게다가 재벌이 지배하는 한국 경제의 피라미드 구조는 자금흐름의 투명성이 흐려지게 하며,
시도때도 없이 들이대는 북한의 위협은 외국 투자자들의 진입을 꺼려지게 한다.
이미 투자하고 있는 외국인 투자자들은 북한의 도발 정도에 따라 자금을 빼기도 한다.
이러한 한국 주식시장의 상황은 전문가가 아닌 이상
개미투자자들이 주가조작이나 작전에 당할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
그에 비해 기축통화국이자 자본주의 국가인 미국 주식시장은
세계 주식시장 중에서 가장 큰 규모로서,
아무리 큰손이라도 일부 투자세력의 작전적인 움직임으로 인해
시장이 쉬이 좌지우지 되지 않으며
(*뉴욕 증권거래소와 나스닥은 세계 시가 총액의 42.4%를 장악)
가장 주주친화적이며 투명한 공시제도를 가지고 있다.
미국의 주식시장은 1792년 뉴욕에서 시작하여
지금까지 230년 이상 성장하며 발전해 왔다.
1920년대 대공황 이후에는 증권거래위언회(SEC)를 설립하여
투자자를 보호하고 금융시장을 감독하기 시작 했다.
1990년대에는 인터넷의 대중화로
미국 기술 기업들의 성장이 크게 두드러졌으며
미국 주식시장의 자본력과 실리콘 밸리의 기술력은
세계 금융의 발전과 산업발전을 이끌어왔다.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테슬라, 메타, 넷플릭스 같은
세계적인 기술 기업들이 미국 주식에 상장되어
시장의 가치를 높이고, 성장 가능성 높은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
미국은 투철한 자본주의 국가로서,
기업의 능력과, 잠재력으로 공정한 평가를 받고 인정을 받으며
세계 최대 규모의 방대한 주식시장에서 유입되는 투자금들은
그 유망한 기업들이 떡상을 할수있는 동아줄을 내려준다. 그것도 많이.
기술력을 증명한 회사가 상장하여 엄청난 돈을 투자받으면
그 엄청난 돈으로 기술력을 더 엄청나게 키우는 선순환이 발생하여
계속해서 주가는 높아지고 회사는 성장한다.
다시말해 이러한 주주 친화적인 금융시장 환경은 미국의 기업의 성장동력이 되며
이는 다시 미국 금융시장의 성장동력이 되는 것이다.
테슬라는 가장 큰 최근 예시이다.
주식을 상장하고 10년 내내 의심받으며 지지부진 했던
이 신생회사의 잠재력을 증명하고 인정받은 순간부터
2년 내에 거의 20배의 상승률을 찍고
한때 미국 시가 총액의 top 10위 안에 들었다.
(현재는 거품이 빠지고 적정주가를 유지하며 시총 14위에 위치)
의심만 받던 그들의 기술력은 진짜였으며, 엄청난 기대감에
세계의 돈이 미국 증권시장을 통해 테슬라에 몰렸고
그들이 개발해놓은 기술들은 그 돈을 타고 거침없이 확장해 나갔다.
테슬라가 한국에서 상장했다면 지금과 같은 성장이 가능했을까?
재벌지배구조인 한국에서 상장했다면
삼성이나 현대에 인수 되었을지도 모른다.
그게 아니라면, 지금 시가총액의 반의 반의 반의 반도 안되는
시가총액을 가지고 있을지도 모른다.
미국 주식시장의 시가 총액은 $46.7T(경)인데 반해
한국 주식시장의 시가 총액은 $1.9T(경)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투자가 덜 들어온 만큼 발전도 덜 했을지도 모른다.
개별 기업의 역량은 그들의 능력에 따른 것이지만
성장성은 그들이 어디에 있는지에 따라 달라질수 있는 것이다.
미국 주식 시장은 오랜 역사에 걸쳐 이루어진 시스템으로
엄격한 증권거래법과 투명한 공시제도로 인해
개미 주주들이 작전이나 주가조작에 당할 위험성이
한국 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며
증권거래법에 의해 상장된 모든 기업들이
주기적으로 꼬박꼬박 내어놓는 공시자료만 제대로 볼수 있다면,
소액 주주 스스로도 기업의 가치를 평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훨씬 더 크고 더 투명한 시장에서 플레이 한다면
나의 노력에 따라 조금이라도 승률을 높일수 있지 않을까?
인생의 모든 부분에서 우리는 선택의 기로에 놓이며,
그 선택의 결과는 크게 달라질 수도 있다.
투자 환경도 마찬가지이다.
우리가 어떤 환경을 선택 하는지에 따라
경제적 자유를 이룰수 있는 확률은 달라질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이제 이런 질문이 생길 것이다.
한국 주식도 못하는데 미국 주식을 어떻게 하란 말인가?
어느나라에서 어디에 투자를 하던지
주식투자의 가장 기본은, 투자하고자 하는 회사에 대한 이해이다.
그 회사에 대한 이해는 어렵게 시작하지 않는다.
이미 애플,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미국의 많은 상장회사들이
우리의 일상생활에 스며있어, 기업의 브랜드 가치와 기본적인 통찰은
어려운 공시자료를 보지 않아도 충분히 가능하다.
예를 들어 애플이 무엇을 파는지,
그들의 상품이 혁신적었는지, 계속해서 수요가 있는지,
사람들이 애플 회사에 취업하고 싶어하는지,
(혹은 직원들이 자신의 회사를 자랑스러워 하는지,)
세계에서 애플 상품의 점유율이 몇등인지,
세계에서 시가총액 몇등 기업인지,
사람들이 이 브랜드를 신뢰하고 기업의 미래를 기대하는지 등.
이정도는 초보투자자라고 하더라도 너무 쉽게 알수있다.
이렇게, 내가 잘 알고있고 늘 주변에 있어 친근한
그런 미국 기업들 이라면, 한국의 왠만한 기업들보다
더 많은 기업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심지어는 주주라면서 전화로 물어봐도 친절히 알려준다.
처음들어보는 회사가 떡상할거라는 소문에 덥석 사버리는것 만큼 어리석은 투자는 없다.
내가 잘 알고 친근하며 그들의 상품을 쓰고있는 그런 회사부터 시작하며 투자지식을 쌓는다면,
나중에는 잘 모르는 회사의 떡상 소문의 진위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내재적 가치도 살펴볼수 있는 노하우가 생길 것이다.
위의 기본적 통찰에서 해당 주식에 대한 긍정적인 투자 근거를 얻었다면,
내 포트폴리오에 편입할 종목으로서 1차 테스트에 합격한 것이다.
2차 테스트는 이제 전문가들로 부터 평가 받을 차례이다.
그렇지만, 펀드매니저들은 수수료가 비싸지 않은가?
증권사 문을 두드리고 비싼 펀드매니저들을 만나라는것이 아니다.
때에따라 그들은 실적을 위한 세일즈맨이 되어버릴수도 있으므로 오히려 조심해야한다.
피땀흘려 모은 내 자산은 내가 지키겠다는 의지만 있다면,
책상에 앉아서 세계의 모든 전문가들을 만날 기회가 생긴다.
이제는 온라인으로 세계 뉴스를 한국어로 읽을수 있을 뿐 아니라,
분석가들이 정보를 사고파는 플랫폼 시대이다.
애널리스트들도 한 회사에 묶여 월급만 바라보기보다는
자신의 분석을 플랫폼에 올려 구독수에 따른 수수료를 받는다.
마치 마케터들이 회사만 다니는게 아니라
유튜브와 블로그로 자신의 지식을 공유하여 돈을 버는 것 처럼 말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플랫폼을 통해 저렴한 비용 또는 무료로
현직에 있는 투자전문가의 노하우와 양질의 정보를 습득할수 있다는 것이다.
애널리스트들은 다양한 공시자료와 데이터를 통해 수치적 정량적으로 분석하며
그들이 제공하는 정보로 신용등급을 평가받기 때문에
허황된 정보로 독자를 낚는 부류가 아니다.
그러나 아무리 한 애널리스트가 만족스러운 보고서를 보여주었다고 해도
한사람의 의견만으로는 객관성이 떨어지므로,
한 종목에 대해 여러 플랫폼에서 여러 애널리스트의
보고서와 기사를 본 후 판단해야한다.
1차의 투자근거를 가지고, 2차 테스트로 해당 기업에대한 여러 보고서를 읽고 나서
기업의 미래에 대한 확신이 생긴다면,
그때부터는 이 회사의 능력을 믿고 장기투자를 시작할 수 있다.
스스로를 꾸준히 정보에 노출하여 매수 매도시기를 잡을수도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투자는 본인의 선택이므로
결정 전에 최대한 객관적인 분석들을 여러가지 살펴보고
안전하게 분할 매수로 시작하는것이다.
우리가 전문가가 아니어도 다양한 전문가의 종목별 투자분석을 보고
큰손들의 포트폴리오를 엿볼수 있는 서비스를 사용하면서
감정에 휩쓸리지 않고 객관적인 종목 평가를 한다면
장기적 수익을 거둘 확률을 높일수 있다.
그러니 새롭게 미국주식에 투자를 시작하려고 한다면,
다양한 분석자료를 효율적으로 사용할수 있는 웹사이트를
잘 알아보고 나의 투자 스타일에 맞게 사용하는것이 매우 중요하다.
다음 글에서는 이런 전문가들의 보고서들과 함께 다양한 주식 평가 툴을 제공하는
미국 주식 성공투자를 위해 꼭 알아야하는 웹사이트 Top 5를 소개하겠다.
'경제공부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재테크의 시작: 금융문맹 테스트 [경제금융용어 700선] (2) | 2024.05.25 |
---|